와이파이가 없는 카페_Blue Bottle

최종 수정일: 7월 28일




아침부터 비 오는 날 진지한 감성을 가진 형의 소개로 성수동 블루보틀에 방문했다. 공장을 재건축한 카페 인테리어와 걸맞게 직원들의 활기찬 인상은 빈티지한 건축에 젊음을 더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공장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는 블루보틀만의 노하우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최고의 커피를 추구하는 블루보틀이 전하려 하는 것은 무엇일까?





블루보틀

커피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만든 블루보틀 이름은 나름의 역사가 있다. 17세기 비엔나 특사가 터키군의 가방에서 커피를 발견한다. 다른 나라의 원두를 유럽에 가져와 첫 번째 커피 하우스를 열게 된다. 그 이름이 더 블루보틀(The Blue Bottle)이다.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은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담아 똑같이 이름을 지었다. 원두 유통부터 커피를 내리기까지의 정교한 단계와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는 인테리어는 손님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페셜티 커피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에서 80점 이상 받은 우수한 커피를 말한다. 커피의 유통부터 소비자에게 가기 전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 커피가 스페셜티다. 과정이 스페셜한 만큼 컵의 사이즈를 동일하게 하여 맛과 향의 최적점을 찾았다. 커피를 만드는 정해진 시간과 0.1도 조정하는 섬세한 매뉴얼, 핸드드립을 고수하는 철학은 노하우가 담긴 스페셜티로 만든다. 그러나 블루보틀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커피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단순히 마케팅을 넘어 블루보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은 커피계의 애플이라 많이들 부른다. 커피를 방해하지 않는 인테리어와 브랜드 이미지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과거 공장부지였던 성수동을 현재 블루보틀과 더해 새로운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만들고, 섬세한 커피 매뉴얼을 만들어 시중에 파는 일반적인 커피보다는 고객들에게 스페셜티만의 디테일한 맛을 전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부분에서 스토리를 가진 블루보틀은 비용이 비싸더라도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빈티지한 공간에서 마시는 스페셜티는 일상적인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 것이다.


실험실을 연상하게 하는 커피 볶는 작업 현장

https://www.bluebottlecoffeekorea.com

 

블루보틀을 향한 궁금증에서 시작하여 글을 끝맺으며 제임스 하킨의 저서 니치 전략에서 블루보틀의 성공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경제 용어인 니치(niche)는 틈새를 뜻한다. 명품과 대기업으로 평준화된 사회에서 대기업의 비용 절감은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리는데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품질에 대한 부분에 손상을 입혔다. 반대로 전통적 품질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사람들이 기꺼이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수익을 올렸다. 소규모의 애호가들을 공략한 니치 전략은 앞으로 미래에 이어날 일이며 제임스 하킨은 나만의 니치를 찾아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사회는 기존에 엘리트적인 범주에서 벗어나 블루보틀처럼 남이 갖지 못하는 니치 형 인간을 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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