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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던 아늑한 품, 남양주 [안락]



맑고 푸른 북한강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오늘 편안하고 즐거운 '남양주'를 마지막으로 포스팅 해보려해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북한강 자전거길' 이 되겠습니다^^*


시, 도서관, 그리고 자전거.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반 일리치가 세계를 구하는 세 가지로 꼽은 것이랍니다. 우리 마음에 한줄기 빛과 같은 영감과 자극을 주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기쁨과 즐거움으로 채워준다는 점에서 세계를 구하는 세 가지를 가까이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에서는 두 개의 동그라미에 온몸을 싣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 타기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어 더욱 맑고 푸른 북한강 풍경속으로 달려보세요.


북한양수철교에서 구운천철교까지 북한강 물길 따라가는 낭만길이 있는데요, 2012년 12월 개통된 북한강 자전거길은 중앙선 운길산역에서 가까운 남양주 양수철교 아래 밝은광장에서 시작합니다. 밝은광장 뒤편에는 자전거 출발점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죠.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 의암호의 신매대교까지 70.4km에 이른답니다. 그 중 남양주 구간은 밝은광장부터 가평의 경계에 있는 구운 천철교까지 16km 구간이고, 이 구간은 자전거길 가운데서도 북한강과 가장 인접해 있는 길이라는 그 매력이 압도적이랍니다.


그림같은 산책로, 숲터널, 철도 등의 다채로운 묘미가 있는 길도 존재해요. 물빛길, 물향기길, 물마음길, 강변산책길 등 그림같은 산책로가 있는 물의정원. 그 중 에서도 뱃나들이교와 어우러진 주변 습지와 수목의 풍광이 탄성을 자아내는 물마음 길을 달려보세요. 그 길을 지나면 나무들이 늘어선 숲 터널도 지나고, 남양주유기농테 마파크를 지나면 강 위로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물 위를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해주죠. 옛 경춘선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야연터널과 구운천철교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면 조명이 켜지는 특별함도 느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맑은 강바람을 마시며 두 눈 가득 길을 따라 이어지는 빼어난 경관을 담아보세요. 북한강 자전거길 남양주 구간을 달리다보면 팔당호, 물의 정원, 남한강과의 합수점인 두물머리,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수종사 등 남양주의 명소를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 정약용유적지가 있는 조안면의 자전거길은 중앙선 복선화로 쓸모없게 된 폐철도 구간을 재활용하여 친환경적이며 옛정취와 낭만을 자아내고 있죠.


물길 따라 철길 따라 달리는 즐거움이 있는 남양주 자전거길은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도, 제대로 자전거길을 섭렵하기에도 좋답니다. 물의정원 일대는 천천히 달리다 멈추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죠. 대성리부터 춘천까지 나란히 달리는 경춘선 전철과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으니 춘천까지 완주하는 것도 도전해 보세요!


남양주의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으로 남한강, 문경의 새재길, 낙동강 자전거길로 이어져 부산까지 종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쪽으로는 가평과 춘천을 지나 동해안 자전거 길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북한강 자전거길은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지점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아주 크답니다. 자전거를 태워오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운길산역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고 하니 발걸음 가볍게 북한강 자전거길을 찾아 오시면 된답니다. 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내려 북한강 자 전거길의 기점인 밝은광장까지 조금 만 걸으면 자전거 대여소가 자리하고 있고, MTB, 여성용 등 다양한 자전거가 있다고 하니 굳이 자전거를 가져오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남양주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겠죠!?


이렇게해서 맑고 푸른 남양주를 둘러보았는데요, 이번 여행도 즐거우셨는지 궁금하네요~ 볼거리가 넘치는 남양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쉽지만, 남양주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남양주시홍보물 | 글 : 박현숙 | 사진 협조 : 남양주시청 및 지자체 [저작권이 있는 글과 사진임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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