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가 볼 첫번째 빛, 그 여행은 '군산시' 입니다. 군산에서는 해돋이공원과 주변 근대문화유산을 아우르는 생태, 역사, 문학여행을 살펴볼 거예요. 군산을 대표하는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작품 배경이 된 군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이 걷던 ‘탁류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군산 ‘탁류길’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사회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채만식의 소설 ‘탁류(濁流)’ 속 장소를 따라가는 역사&문학 탐방로랍니다. 군산 근대 인문학 기행의 중심지인 선양동 해돋이공원은 1899년 군산항 개항 시 시내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의 주거지였습니다. 지금은 군산을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로 울창한 숲속 산책로와 팔각정을 품고 있죠. 공원 인근에는 지금도 시멘트 계단과 담장 등 토막집이 모여 있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소설 속 주인공 정주사네 집터와 한참봉 쌀가게 등 소설 속 장소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근대 양식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군산시간여행마을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소개드릴 여행지는 김해입니다. 서기 42년 김수로왕이 창건한 금관가야의 수도인 김해는 ‘별’과 인연이 깊습니다. 그 전설을 계승하듯 김해에는 영남유일의 시민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찬란했던 옛 가야의 역사와 신비한 별자리 이야기를 따라가볼까요?
우주의 신비한 천체를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 김해시 분성산 정상에는 마치 산이 알을 품은 듯 독특하게 설계된 김해천문대가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알에서 태어난 금관가야(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의 탄생 설화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가락국의 왕자가 진례토성 위의 상봉에 별을 관측하기 위한 ‘비비단’이라는 첨성대를 쌓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전해져 오고 있죠. 김해천문대에서는 반구형 스크린에 계절별 밤하늘 별자리를 재현한 가상별자리 체험을 비롯해 천체망원경을 통해 실제 밤하늘의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비비단 첫걸음
수요일(12회) 19:00~21:00 초등 3, 4학년
▹별자리 판
▹망원경 만들기
▹여름별 관측
▹달 크리에이터 공작
▹행성 공작
▹가을별 관측&은하수 공작
별별 이야기
수요일(6회) 19:00~21:00 초등 5, 6학년
▹망원경 조작
▹봄별 관측 ▹달 위상 변화기
▹행성관측 또는 공작
▹천체스케치&은하수공작
엄마아빠와 함께 달빛나들이
일요일(6회) 19:00~21:00 초등생 가족
▹신비한 달 이야기
▹달 만들기 체험
▹달 관측
오늘의 마지막 생태관광 여행지는 '하동군' 입니다. 하동의 여름밤, 섬진강에서는 푸른빛을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달이 뜨는 밤이면 섬진강변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와 별자리 탐사도 즐길 수 있죠. 하동이 품은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생태과학관'으로 떠나봅시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소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시관과 영상체험관, 야생화단지를 고루 갖춘 체험 위주의 과학관입니다. 살아 있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관찰하거나 수족관 안의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합니다. 특히 VR체험관에서는 VR 롤러코스터, 공룡사파리 탐험 등 VR 콘텐츠를 체험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가상현실 속으로 떠나볼 수 있습니다. 3D 입체 영상관에서는 ‘디노 어드벤처’, ‘파이스토리’ 등 흥미진진한 인기 애니메이션을 만나보세요.
프로그램
반딧불이등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
▹ 섬진강 달밤 기행
- 섬진강별자리 탐사 7회,
- 지리산반딧불이 탐사 10회
▹ 어린이 생태탐사
- 물길 생태체험 3회,
- 자연에서 배우는 과학 3회
▹ 영유아 생태프로그램
- 4~5세 6회, 6~7세 6회
역사·문화탐방
▹ 영어로 함께하는 하동 역사 문화 탐방 4회
▹ 고소산성에서 듣는 역사, 생태이야기 3회
▹물길, 꽃길따라 떠나는 동정호 트래킹 5회
▹ 느림으로 가는 숲속 산사 마음여행 2회
▹ 마음으로 담아가는 가을 빛 여행 3회
상시 해설 프로그램
▹ 세계곤충박람회 전시 안내
▹ 하동의 문화와 자연
▹지리산의 동식물
▹ 생명과학
1~12월(매주 토, 일요일) 안내데스크 앞
1차 10:30~11:30, 2차 14:30~15:30
생태관광홍보물 | 글 : 신영 | 사진 협조 :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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